서울시, 5월 황금연휴 및 어린이날 공원 내 모든 행사 전면 취소

매년 5월 개최되던 서울시 공원 내 어린이날 축제 및 행사 전면 취소
공원 이용객 분산, 방역 강화 및 감염예방수칙 홍보 등 적극적 대응 조치중
공원 이용객 마스크 착용 및 사람 간 2m 이격 거리 유지 당부

(서울=뉴스1) 백경태기자

서울시는 매년 5월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실시해 왔던 서울시 모든 공원의 축제 및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코로나19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한다.

서울시는 코로나19 발병 이후인 2월부터 모든 공원 행사 및 프로그램을 전면 취소하였고 감염증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시점인 지난 2월 25일부터는 공원 이용객이 일시 집결하는 전시관, 공연장 등 실내 공간에 대해 임시 휴관을 실시한 바 있으며, 4월 중에도 모든 공원 내 봄꽃축제를 취소하고 벚꽃 절정기에는 일부 구간 출입을 제한하는 등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현재 각 공원에서는 공원 이용객들에게 오랜 시간 체류가 아닌 산책 위주로 공원을 이용토록 안내하고 있으며, 질서유지를 통해 사람 간 2m 이격거리 유지, 이용객 운집 공간 분산, 방역 강화 및 감염예방수칙 홍보 등 코로나19 예방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요 내용은 개인 마스크 착용 후 공원 입장토록 안내, 이용객간 2m 이상 위생 안전거리 유지, 사람 간 밀접 접촉 우려되는 정자 등 시설 이용 자제 안내, 공원 입구 · 거점 공간에 개인행동 요령 안내 배너 및 현수막 등 설치, 공원 시설물 방역 및 손소독제 비치, 그늘막 텐트 설치 금지 및 계도, 공원 내 불법 노점 및 이동상인 집중 단속, 개인별, 단체별로 시행하는 자체 행사 · 공연 · 집회 · 선전행위 등 제한, 인파가 운집하여 통제가 불가한 지역은 구간 출입제한 등이다.

한편, 서울시는 코로나19로 4월 ~ 5월 공원 프로그램이 잠시 중단되고 시민들의 공원 이용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에 대한 대안으로 집에서도 봄날의 공원을 만끽할 수 있는 온라인 콘텐츠를 20개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체 프로그램은 크게 ① 온라인 교육 강좌 ② 랜선 공원 산책(공원 영상 시청) ③ 이벤트 및 공모 참여 로 구분되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의 산과 공원 홈페이지(http://parks.seoul.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금년 어린이날 관련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전면 취소하게 되었으며, 공원 이용객께서는 감염 예방 지침을 준수하여 산책위주로 공원을 이용하여 주시기를 당부드리고, 서울시에서도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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