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 발달장애인 복지증진 앞장

(인천=뉴스1) 오도경기자

인천광역시 발달장애인지원센터(이하“센터”)는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지난 2016년 12월 개소하여 운영 중이다.

시에는 지난 2월 기준 등록장애인 14만4,957명 가운데 약 8.3%에 해당하는 1만2,104명의 발달장애인(지적장애인 1만574명, 자폐성장애인 1,530명)이 있다.

센터는 전국 17개 시도 발달장애인지원센터 중 유일하게 인천광역시가 지난 2018년부터 직영 운영하고 있으며, 개인별 지원계획 수립, 권리구제사업, 공공후견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장애인복지법상 등록된 지적장애인과 자폐성장애인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가구 소득과 무관하게 동 행정복지센터나 발달장애인지원센터에 신청할 수 있다.

개인별 지원계획수립은 발달장애인의 생애주기별 욕구에 따라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이용 가능한 공적서비스나 민간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서 지역사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함을 말한다.
권리구제사업은 발달장애인 유기 등 발달장애인 대상 범죄의 신고접수와 보호조치를 제공하는 것으로 경찰조사시 센터에서 신뢰관계인으로 동석하여 발달장애인의 실질적 권리보호와 실현을 도모한다.

공공후견사업은 의사결정능력이 부족한 성인 발달장애인들의 자립생활과 법률행위를 지원하고자 가정법원과 연계하여 후견인을 선정하고 중요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공공후견 신청과정 및 비용(후견심판절차비용 및 후견인활동비)을 지원하고 있다.

그 외 센터는 2019년부터 보건복지부에서 추진 중인 성인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청소년 발달장애학생 방과후 활동서비스, 발달장애인 부모교육지원사업도 신규로 진행하고 있다.

성인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는 성인 발달장애인의 의미 있는 낮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서비스이다.

지정된 서비스제공기관(현재 8곳)에서 당사자의 욕구에 따라 문화여가, 예술, 스포츠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2~4인 그룹으로 참여할 수 있다.

청소년 발달장애학생 방과후 활동서비스는 청소년 발달장애학생이 방과후 의미 있는 여가활동 및 성인기 자립준비를 지원하고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서비스이다.

지정된 서비스제공기관(현재 11곳)에서 2~4인 그룹으로 이용할 수 있다.

발달장애인 부모교육지원사업은 발달장애인 자녀의 성장 변화에 맞춰 양육기술과 정보를 제공하고, 성인기 자녀의 자립을 지원할 수 있도록 부모의 역량 강화를 돕는 사업이다.

한편, 센터는 최근 코로나19로 성인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및 청소년 발달장애학생 방과후활동서비스 제공기관에 총 2,000매의 마스크를 배부하고 시․군․구와 연계하여 발달장애인 감염병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신병철 장애인복지과장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와 관련하여 발달장애인을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계속해서 찾아보고 지원할 예정”이라며 “계속해서 발달장애인을 위한 정보제공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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