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절기 노인복지시설 안전점검 실시

노인요양원 등 606개소 대상, 코로나19 장기유행 대비 감염병관리대책 점검항목 추가

(인천=뉴스1) 오도경기자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태풍, 집중호우 등 하절기 자연재해에 대비하고 화재 등 안전사고 예방과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오는 7월 3일까지 「2020년 하절기 노인복지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회복지사업법 제34조의4에 따라 매년 2회 실시하는 안전점검은 시설 자체점검, 지자체 점검반 현장점검, 보건복지부‧지자체‧안전전문기관 등이 참여하는 합동점검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안전점검은 관내 노인복지시설(주거, 의료, 여가, 재가노인복지시설) 총 606개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풍수해 및 혹서기 폭염 등 하절기 자연재해 대비상태, 소방‧전기‧가스‧시설물안전관리, 여름철 급식위생안전관리, 감염병 관리대책 등이며, 철저한 점검을 통해 시설이용자 및 종사자의 안전을 확보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안전점검에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노인복지시설 대응지침 준수 등 7개 항목의 감염병 관리대책이 점검항목으로 추가되었다.

점검결과에 따라 단순 지적사항은 현장 시정조치하며, 시설 보완 또는 개·보수 등 조치기간이 필요한 사항은 운영자로 하여금 빠른 시일 내 보수 조치토록 하고 다음 안전점검 시 재확인하는 등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서재희 노인정책과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노인복지시설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짐에 따라 감염병 관리대책을 중점 점검하고, 시설안전부터 재난대응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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