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공조형물 500점 전수조사 완료

인천시, 공공조형물 관리체계 마련

(인천=뉴스1) 오도경 기자
인천시(시장 박남춘)가 관내 공공조형물 500점에 대한 전수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공공조형물 전수조사는 시 및 10개 군·구와 산하 공공기관 등 모든 기관을 대상으로 공공조형물 건립 절차의 투명성 확보와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위하여 실시되었다.

시 관내의 공공조형물은 2019년에 제출된 조형물 384점을 포함하여 새로 16점의 조형물이 건립되었고, 미제출 되었던 기존 조형물 100점이 추가 조사되어 총 500점이 조사되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공공조형물의 상태점검도 함께 이루어졌는데 작년 조사 이후 7점이 철거되었고 보수된 공공조형물은 10점이며, 보수 예정인 조형물은 8점이다.

또한 조사 결과 아직도 심의를 거치지 않고 건립 또는 철거되는 경우가 많아 시에서는 앞으로 공공조형물 건립 및 관리 매뉴얼을 구축하고 심의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하여 절차를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국민권익위원회의 권고(’14. 9. 15.)에 따라‘인천광역시 공공조형물의 건립 및 관리 등에 관한 조례’(’17. 4. 17.시행’)를 제정하여 조형물의 건립 및 이전, 교체 및 해체, 형상 및 색채변경에 관한 사항은 반드시 공공디자인위원회의 심의를 받도록 하고 있다.

공공디자인위원회에서는 공공조형물 전문가(15명)를 공공디자인 위원으로 위촉하여 무분별한 설치를 방지하고 유지·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반상용 도시경관과장은 “앞으로 무분별한 공공조형물의 건립을 막고 건립 후에도 철저한 관리를 통하여 쾌적한 도시 공간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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