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구원, ‘연수구 자원봉사활동 활성화 연구’ 결과

동(洞) 단위 자원봉사를 통한 봉사의 일상성 확대

(인천=뉴스1) 오도경기자

인천연구원(원장 이용식)은 지난 2019년 정책연구과제로 수행한 “연수구 자원봉사활동 활성화 연구”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
국가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원봉사활동 참여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2009년 19.3%, 2019년 16.1%).

최근 우리 사회는 ‘자원봉사 저관심-저관여’와 형식적 제도화로 인한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는 반면에, 노인 인구의 증가 등 자원봉사에 대한 수요는 늘고 있다.
연구 대상지인 연수구는 각 동이 인구 규모가 커서 ‘동’별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으며, 학교 자원과 기업 자원을 활용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장점이 있다고 분석되었다.
연수구자원봉사센터를 통하여 자원봉사자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타인에게 봉사활동 권유 의사가 있다는 응답이 95% 이상, 자원봉사에 대하여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있다는 응답이 85.7%를 차지하였다.

전반적으로 자원봉사활동이 구민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교육의 기회로 작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다만, 자원봉사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91명 응답), 자원봉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68명 응답)가 자원봉사 발전을 위하여 우선적으로 추진되어야 할 일로 응답 되었다.

또한, 자원봉사자를 위한 정기적 교육의 필요성(77%)과 참여의사(82.8%)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수구 자원봉사자들은 자원봉사센터의 이전 및 신규 설치를 요구하고 있었으며, 자원봉사 홍보와 내부 소통의 필요성, 학교 봉사와의 연계 등을 요구하고 있었다.
인천연구원 채은경 연구위원은 “연수구는 지역적 특성을 볼 때, 동 단위 자원봉사 생태계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동시에, 기업, 청소년과 대학 등의 연계 강화를 통하여 특성화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구 단위 자원봉사활동은 중앙정부 및 시정부와의 정책 및 사업 부합성을 높이기 위한 지속적 노력이 요구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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