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동네의원 함께 치매조기검진사업 전산시스템 구축 ‘박차’

(고양=뉴스1) 배수호 기자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지난 6일 시 관계자 및 시스템 구축 관계자 등 9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네의원과 함께하는 치매조기검진사업’의  체계적인 치매고위험군 발굴을 위한 전산시스템 구축 방안 모색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네의원과 함께하는 치매조기검진사업’은 만 70세 이상 어르신들이 연 1회 협약 동네의원에서 무료로 치매조기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사업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향후 전산시스템 개발을 통해 보건소와 동네의원 간 치매조기검진 업무효율성을 높이고, 검진대상자 맞춤형 치매예방관리를 체계적으로 할 수 있는 주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치매조기검진사업 시행기관(보건소, 동네의원)을 위한 시스템 활용 매뉴얼 및 교육 자료 제작 등 고양시 치매조기검진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도 모색했다. 

동네의원과 함께하는 치매조기검진사업 전산시스템은 오는 7월에 정식 보급될 예정이며, 현장 중심의 최적화된 전산시스템 도입을 통해 보건소와 동네의원 간 치매고위험군 검진 연계가 보다 안정화되고 확대될 전망이다.

박순자 일산서구보건소장은 “고령일수록 치매 유병률은 급격히 높아지며,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전산시스템 구축을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고위험군을 신속히 발굴해 관리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네의원과 함께하는 치매조기검진사업’은 작년 7월 고양시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한 사업으로 2019년 경기도형 정책마켓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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