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고양동, 코로나19 극복 기부 릴레이 이어져

(고양=뉴스1) 배수호 기자

고양시 덕양구 고양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이동희)는 최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기부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관내 도매 업체인 ‘한마음 문구’의 경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써달라며 일회용 마스크 1,000매를 보내왔으며, 여기에 코로나19 위기극복지원금 접수로 연일 격무에 시달리는 유관기관단체 회원들과 직원들을 위해 라텍스 장갑까지 기증하여 사기를 북돋아 줬다.

평소에도 저소득층을 위해 매월 성금을 기탁해 온 기부자는 고양동 지역사회보장 협의체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지역 주민의 다양한 복지 욕구에 귀를 기울이며 지역 사회의 문제 해결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왔다. 

또한 관내 화원인 ‘진수기네 야생화’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생계가 더 어려워진 저소득층을 위해 쌀 10kg들이 40포(100만원 상당)를 기부했다.

‘진수기네 야생화’는 매년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를 잊지 않는 ‘착한 업체’로도 알려져 있다.

한편, 장애인복지시설인 ‘애덕의 집’에서는 거동이 불편해 마스크 구입 시 약국에서 장시간 줄을 서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며 시설 입소자들이 직접 제작한 수제 천 마스크 50매를 기부했다.

직접 재단, 봉제는 물론 비닐 포장 등 마무리까지 해 정성을 가득 담은 마스크는 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독거노인 등에 전달됐다.

기부 방법은 각기 달랐지만 모두 “코로나19 같은 위기 상황일수록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나눔이 필요하다”며 입을 모아 훈훈한 광경을 연출했다. 

이동희 고양동장은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에 여러 가지 물품 기부로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이 없도록 더 꼼꼼히 살피고, 코로나19 지역 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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