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삼송동 직능단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천 마스크 제작

(고양=뉴스1) 배수호 기자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동장 방상필)은 지난 8일 주민자치센터 2층 회의실에서 통장들과 부녀회원들이 모여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천 마스크 만들기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마스크 착용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매우 중요한 방법인 만큼 지속적인 마스크 공급의 필요성을 인지한 삼송동 직능단체회원들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마스크 제작을 위해 고양시 자원봉사센터에서 천과 필터 등의 재료를 제공하고 30여 분 동안 제작 과정을 교육했으며, 삼송동 새마을 부녀회에서 재봉틀 5대를 포함한 장비를 제공했다.

처음 아이디어를 제공한 삼송동 통장협의회장은 “본뜨기와 재단, 재봉질 등 하나의 마스크를 만드는데도 여러 과정을 거쳐야 하기에, 300여개를 제작하려면 일주일 정도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완성된 마스크는 관내 경로당에 기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함께 하지 못한 통장님들과 다른 단체회원들도 적극적으로 참여 의사를 밝혀, 수월하게 마무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방상필 삼송동장은 “이번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천 마스크 만들기는 주민들의 화합과 재능 기부의 장으로 더욱 뜻깊은 자리였다”며 “함께 해주신 분들의 정성과 노고에 매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