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비장애 형제·자매프로그램 ‘하이-업(HIGH-UP)’ 실시

(고양=뉴스1) 배수호 기자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오는 2020년 7월 11일(토) 오전 10시 고양시 발달및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서 관내 장애인의 초등학령기 비장애 형제·자매를 대상으로 정서지원 프로그램 ‘하이,업(HIGH-UP)’을 실시한다. 

장애인의 비장애 형제자매의 힘찬 도약과 성장을 지원하는 의미의 ‘하이-업(HIGH-UP)’은 장애인을 형제·자매로 둔 비장애아동이 겪을 수 있는 불안의 해소, 다양한 활동을 통한 보호자와의 갈등 완화, 장애에 대한 긍정적 인식 개선, 장애인 형제자매와의 관계 개선을 목적으로 한다.

시는 그 동안 초등학교 저학년 장애인의 비장애 형제․자매를 대상으로 진행해오던 사업의 대상을 초등학생 전체로 확대해 총 3개 그룹(1·2학년, 3·4학년, 5·6학년)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7월 11일부터 매주 토요일 고양시발달및장애인가족지원센터 지하 다목적실(덕양구 원당로 59번길 92 소재)에서 총 9회기로 운영된다. 보호자와 함께하는 체험 활동(다육화분만들기/마카롱만들기), 장애인의 비장애 형제․자매들의 심리적 부분을 지원하는 연극 치료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신청접수는 전화접수(031-8075-3651)로 개별 신청이 가능하며, 생활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개인마스크·손소독제를 비치해 코로나19 확산에 적극 대비하면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 가족의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할 것”이라며 “민간에서 접근하기 어려운 보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긍정적인 장애인 인식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아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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