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고3 수험생 위한 ‘코로나19 안심 열람실’전격 운영

(고양=뉴스1) 배수호 기자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7월 28일부터 고양 시립도서관 9개소에 고3수험생 전용‘코로나19 안심 열람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용 열람실을 운영하는 도서관은 덕양구의 화정·행신·삼송도서관, 일산동구의 백석·식사도서관, 일산서구의 대화·한뫼·가좌·일산도서관 등 9개 시립 도서관이다. 특히 12월 개관을 앞둔 일산도서관의 경우, 고3 수험생을 위한 열람실을 8월 5일부터 우선 개방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열람실 좌석은 지그재그 형태로 배치된다. 도서관 입장 시 발열체크, 손 소독제 사용, 마스크 착용 의무화, QR코드 출입자 명부 작성 등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다. 또한 1일 2회 방역 시간을 별도로 운영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시는 9개 시립도서관에 고3 수험생을 위한 전용 좌석을 총 250개 마련했다. 도서관 이외에도 필요할 경우 관내 고등학교와 협의해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해, 3개 구청의 유휴공간을 고3 전용 열람실로 꾸미는 등 추가로 확대 운영하는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그동안 관내 고3 수험생들이 코로나19로 인한 학사 운영 불안정으로 학습권 침해와 수능 연기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특별한 대책이 없었다”며 “고3 수험생만을 위한 전용 열람실을 운영하는 만큼 수험생들이 120여일 앞으로 다가온 수능에서 선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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