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대상 민간 의료기관과 연계하는 ‘닥터헬프사업’ 추진

(고양=뉴스1) 배수호 기자

고양시(시장 이재준) 일산동구보건소는 만성질환 등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민간 의료기관과 연계하는 ‘닥터헬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닥터헬프 사업’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과 업무협약을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의료지원 사업이다.

관내 보건소에 등록된 취약계층 중 전문의 진료가 필요한 대상자를 방문간호사가 월별 1~2명 선별해 일산병원과 연계하여 대상자 상태에 맞는 진료, 검사, 치료 등 통합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외래 진료비를 포함하여 연간 최대 150만원까지 의료비를 지원한다.

시는 닥터헬프 사업을 통해 2016년부터 현재까지 경제적으로 형편이 어려워 병원 진료가 어려웠던 의료취약계층 120여명에게 가정의학과, 내과, 정형외과 등 대상자에게 필요한 다각적인 의료지원서비스를 제공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닥터헬프사업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의료혜택에서 소외됐던 취약계층의 건강위험요인을 발견하고 치료해 건강관리 및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간 의료기관과 협업·지원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의료사각지대 해소하고 건강형평성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