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코로나19 위기가구에 희망의 생필품 전달하다

(경기=뉴스1) 배수호 기자

파주시는 지난 22일 코로나19 여파로 위기가 가중된 사례관리대상자 15가구에게 통합사례관리사가 직접 가구별 방문해 ‘희망의 생필품 키트’를 전달했다.

희망의 생필품 키트는 이불세트와 사골곰탕, 미역국, 황태국 등 바로 먹을 수 있는 즉석식품, 샴푸와 비누, 칫솔 등 위생용품으로 구성됐다.

몇 주간 찜질방에서 생활하다 통합사례관리사업의 연계를 통해 최근 고시원으로 옮기게 된 박 모 씨(56세)는 “보일러를 틀수 없는 형편인데 좋은 이불을 받게 돼 감사드린다”며 “전해주신 음식도 맛있게 먹고 기운차려 일 하며 다시 일어서겠다”고 말했다.

김영미 파주시 복지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실직이나 소득 감소, 가족 해체 등 갑작스러운 어려움이나 도저히 해결할 수 없을 것 같은 위기상황에 처해있을 때 혼자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파주시청 복지정책과 맞춤형복지지원팀에 도움을 요청해주시기 바란다”며 “상담을 통해 통합사례관리, 지속적인 모니터링, 후원물품 지원 등 어려움을 같이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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