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무한돌봄행복센터, 가가호호 생일지원사업 진행

(경기=뉴스1) 윤수철 기자

양주시무한돌봄행복센터(센터장 김나영)는 지난 5월 14일(목), 5월 생신을 맞이한 저소득・위기가정 가구를 대상으로 ‘가가호호 생일지원’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생일지원 행사는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독거로 혼자 외로이 지내고 있는 분들의 심리적인 위축감 해소와 정서적인 지지를 위하여 5월 생신을 맞이한 저소득·위기가구 4가구를 선정하여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를 통하여 대상자들의 안부확인과 말벗서비스, 생신축하를 통한 정서적 지지가 이루어졌으며, 지역 내 케이크전문점 1곳의 케익 후원과, 행복센터에서 마련한 생신선물(파스, 양말, 핸드크림), 그리고 직원들의 축하 노래를 전달하여 보다 풍성한 생일축하 자리가 마련되었다.

생신을 맞으신 광적면의 박OO님(56세/남)은 청장년 1인가구로 배우자 사별 이후 가족과 단절되어 홀로 지내고 신체질환으로 인해 요양병원에서 퇴원한지 얼마 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으로 “누군가 이렇게 생일을 챙겨준 적이 없다.

홀로 지내며 너무나 외롭고 힘들었는데 이렇게 오셔서 축하를 해주시니 정말 감사하다. 눈물이 나서 말을 할 수가 없다. 생일을 축하해줘서 정말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적면의 강OO님(43세/여)은 배우자의 가출 이후 홀로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자녀와 분리불안이 있는 세 자녀를 키우며 양육과 근로 활동으로 힘들게 생활하는 분으로 “혼자서 아이들을 돌보며 생활하는 것이 너무나 힘들고 벅차지만 이렇게 누군가 나에게 신경을 써주고 축하를 해주는 분들이 계셔 힘을 낼 수가 있다. 고맙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양주시무한돌봄행복센터장은 “가정의 달인 5월 누구보다 외롭고 쓸쓸한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가가호호 생일잔치를 기획하였고 앞으로도 무한돌봄행복센터는 지역 주민들이 외로이 어려움을 겪으며 힘들지 않도록 주의 깊게 살필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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