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 캠페인 ‘경기도 라떼파파’에 2,885명 신청

(경기=뉴스1) 정태훈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성평등 캠페인 ‘경기도 라떼파파에 도전하세요!’에 2,885명이 신청해, 공동 육아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라떼파파’는 남녀 공동 육아문화가 자리 잡힌 스웨덴에서 유래된 말로 ‘커피를 손에 들고 유아차를 끌고 다니는 육아에 적극적인 아빠’를 뜻한다.
이번 성평등 캠페인은 일상 속 친숙한 소재인 ‘돌봄’과 ‘공동육아’에 초점을 맞춰 긍정적 남성 이미지 확립을 통해 남녀 상생적 성평등 인식을 제고하려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10세 이하 자녀를 둔 아빠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번 캠페인은 누리집 게시물 조회수 20만700회를 기록할 만큼 높은 관심을 받았다.
캠페인에 참여한 신청자들은 아빠와 아이가 함께하는 시간의 소중함과 공동육아가 얼마나 의미 있고 중요한 지를 각자의 방식으로 표현했다. 특히 ‘서툴러도 괜찮아요,

아이곁에 있어주세요!’라는 슬로건에 공감하며, 일부 참가자들은 주변 지인들에게 동참할 것을 적극 추천하기도 했다.
이연희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캠페인의 성공 요인은 공동육아의 필요성에 대해 많은 도민들이 공감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일회성에 그치는 캠페인이 아니라 남녀 공동육아 문화가 정착될 수 있는 실질적인 도민체감형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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