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어린이 자전거 안전대회' 개최

올해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 받은 초등학생 284명 참가

수원시 도로교통관리사업소는 9일 권선구 고색초등학교에서 ‘어린이 자전거 안전대회’를 열었다.

이날 안전대회에는 올해 자전거안전교육을 받은 10개 초등학교 11개 반 학생 284명이 참가해 ‘자전거 OX 퀴즈’, ‘자전거 코스 주행’, ‘이어달리기’ 등 자전거를 활용한 게임을 하며 자전거를 안전하게 타는 방법을 배웠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어린이 자전거 안전대회는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에서 어린이들에게 가르친 자전거 이론과 실기를 평가하고, 자전거에 대한 어린이들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시간이었다.

수원시는 ‘수원시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에 따라 이날 대회에 참가한 모든 어린이에게 자전거 안전모를 지급했다.

한편 이날 자전거 안전대회를 주관한 자전거문화사회적협동조합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흥미로운 게임, 자전거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 등을 준비해 지속해서 자전거 안전대회를 열 예정이다.

김철우 수원시 도로교통관리사업소장은 “수원시의 찾아가는 자전거안전교육이 어린이·청소년들의 자전거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의식 향상에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안전한 자전거문화가 정착되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시는 2014년부터 아동·청소년들에게 안전하게 자전거를 타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을 하고 있다.

지난 3월 시작된 올해 자전거 안전교육은 이번 달까지 초등학교 4학년(83개교), 중학교 1학년(19개교)을 대상으로 해당 학교에서 진행된다. ‘자전거문화사회적협동조합’의 전문 강사가 신청 학교를 찾아가 교육한다.

이론교육과 실기교육으로 진행되는데, 자전거는 놀이기구가 아닌 ‘차량’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안전수칙을 알려준다. 또 안전모, 팔꿈치·무릎 보호대 등 안전장비 착용법을 교육하고, 도로교통법 등 관계 법령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자전거를 타 보는 시간도 있다.

수원시는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이 교통 취약계층인 초·중·고등학생에게 자전거 안전운행 습관을 만들어주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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