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평화적 갈등전환' 주제로 '민주시민 교육' 진행

경기도 수원시는 28~29일 이틀 동안 권선·영통(28일)·팔달·장안(29일) 각 구청 대회의실에서 시민 480여 명(구 별 120명)을 대상으로 ‘민주시민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서 ‘맑고 강한 민주시민의 힘! 평화적 갈등전환’을 주제로 강의한 서진희 갈등전환지원센터장은 “평화적인 갈등전환을 위해서는 인간의 기본 욕구·본성에 대한 이해가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서 센터장은 “계층·이념 갈등부터 노사·세대·환경·지역 갈등까지 우리 사회의 갈등지수는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하며 “수많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려면 평화적 갈등전환 능력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가치가 공존하는 민주 사회에서 평화적으로 갈등을 해결하는 능력은 시민의 기본 자질”이라고 말했다.

갈등 발생의 이유로 ▲‘차이’에 대한 ‘차별’ ▲인간존엄의 가치 무시 ▲인정하지 않음 ▲자율성 훼손 ▲권위주의적 힘의 사용 ▲지나친 기대 등을 꼽은 서 센터장은 “‘이 사람도 나와 똑같이 행복하고, 존중받고 싶을 것’이라는, ‘이 사람도 나와 똑같이 고통을 느꼈을 것’이라는 이해·공감이 평화적 갈등 해결의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우리 시는 민주시민으로서 지녀야 할 권리·책임의식 함양을 위해 다양한 시민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이 우리 사회 각종 갈등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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