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아주대학교 예비 의사들과 함께 어르신 정신 건강 돌봐

수원시노인정신건강센터는 29일 수원 영통구 아주대학교병원 별관 대강당에서 노인성 정신질환을 앓는 어르신을 위한 ‘마음맺음사업’ 결연식을 가졌다.

 마음맺음사업은 우울, 수면장애, 화병 등 노인성 정신질환으로 고통받는 어르신 43명(수원시노인정신건강센터 등록, 본인 동의)과 아주대학교 의과대학생 43명이 1대 1로 인연을 맺는 것이다.

 결연식에는 홍창형 수원시노인정신건강센터장, 주일로 아주대 의과대학장, 김혜경 장안구보건소장 등이 참석했다.  

 대학생들은 수원시노인정신건강센터 정신보건전문인력과 2인 1조를 이뤄 정기적으로 어르신들을 방문하거나 전화를 걸어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 건강을 살핀다.

 외출 등 외부활동을 함께하며 어르신들에게 말벗이 돼 주기도 한다. 마음맺음사업으로 어르신들은 의학적·정서적 도움을 받고, 대학생들은 예비 의사로서의 기본 인성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시노인정신건강센터와 아주대학교 병원은 2012년부터 사업을 전개했다. 그동안 어르신 129명이 대학생들과 인연을 맺었다.

 2013년에는 사업 전후 2차례에 걸쳐 어르신들의 정신건강상태를 평가했다. 우울 점수는 평균 12점에서 11점으로, 자살척도는 12점에서 10점으로 감소해 결연 사업이 어르신들의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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