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시민공유공간 조성 사업 본격 추진

이민호 기자 
대전시는 주민이 만들고 운영하는 마을사랑방인‘시민공유공간 조성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해 11곳의 시민공유공간이 공유부엌, 마을카페, 마을공방, 마을학교 등 다양한 형태로 조성돼 지역주민들의 소통공간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조성된 주민자치형(민간) 11곳의 공간을 개방성, 확장성이 얼마나 높아졌는지 평가를 통해 지원 할 예정이다.

 

신규로 조성될 공유공간은 주민자치형과 공공형(공공시설 유휴공간), 빈집정비를 통한 주민공간 조성 등 마을공간의 유형을 다양화해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이를 위해 이달 1일부터 30일까지 대전사회적자본지원센터를 통해 사업을 공모하고, 사업설명회와 사업 컨설팅 후 사업에 적합한 10여개의 공동체를 심사를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공동체에는 시설조성비와 사업운영비 등으로 최대 4,000만 원에서 1억 원까지 지원되지만, 공동체 스스로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공간을 확보해야 하고, 공공형을 제외한 주민자치형은 보조금의 5%를 자부담해야 한다.

 

대전시 이성규 공동체지원국장은 “올 해 시민공유공간 조성사업은 마을공간 유형을 다양화하고,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확대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마을의 자립성과 마을의 역량을 쌓아 마을공동체를 활성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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