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작물 바이러스 현장 진단서비스 제공

이민호 기자
대전시농업기술센터는 휴대용 바이러스 진단키트를 활용한 바이러스 현장 진단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전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현재 원예작물 바이러스는 치료약제가 없으며, 한번 발생하면 빠르게 전염돼 농가 피해가 크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진딧물 등 매개원을 사전에 방제하고 감염된 식물체는 즉시 제거해야 한다.

 

이번에 농촌진흥청에서 분양받은 바이러스 진단키트는 의심 증상이 있는 식물체 잎을 으깨서 키트에 즙액을 떨어뜨리면 2분 내로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현장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대전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고추에 큰 피해를 준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를 비롯해 오이녹반모자이크바이러스(CGMMV), 호박황화모자이크바이러스(ZYMV) 등 주로 발생된 10품목 8종의 진단키트를 구비해 농가 현장진단에 활용할 예정이다.

 

대전시 권진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농가 현장 진단서비스를 통해 원예작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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