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코로나19 경기침체 극복 위해 한남대와 손잡고 소비촉진 도모

정성욱 기자

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정현)가 지난 10일 구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극복을 위해 한남대학교(총장 이광섭)와 ‘경제야 살아나라!’소비촉진 릴레이 협약을 맺었다.

 

구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지난달 19일 경제살리기 종합대책을 전격 발표하고 그 일환으로 지난달 27일부터 소비촉진 릴레이 협약을 이어 오고 있다. 그 두 번째 주자로 한남대학교와 손을 잡았다.

 

협약에 따라 한남대학교는 소비촉진을 위해 ▲주1회 이상 지역식당 이용 ▲직원 회식․모임 관내 음식점 이용 ▲월1회 이상 전통시장 장보기(비대면 전통시장 장보기 포함) ▲지역화폐 대덕e로움 발급 및 유통활성화에 적극 협력하게 된다.

 

이광섭 총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우리 모두가 어렵지만, 지역 소상공인들이 겪고 있는 고통과 피해는 그 누구보다 클 것”이라며 “소상공인들은 누군가의 어머니이고 아버지이자 우리의 이웃이다. 우리 한남대학교 가족들은 그 분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이 협약을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들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현 구청장은“대학교 학사운영도 어려운 상황에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서 주신 이광섭 총장님을 비롯한 한남대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주민·대학 등 지역사회가 하나 된 마음으로 힘을 모은다면 이 어려운 경제위기도 금방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하루 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돼 우리 대학생들도 학교로 복귀해 학업에 전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달 19일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극복을 위해 소비촉진·상권 활성화·정서적 힐링·경제체력 강화 등 4개 분야 47개 추진사업을 발표하고, 속도감 있고 과감하며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경제대책 추진을 위해 모든 정책역량을 집중해 나가고 있다.

 

구는 소비촉진 릴레이 협약 외에도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비대면 전통시장 장보기, 지역화폐 대덕e로움 10% 특별할인 기간 연장, 7가지의 대덕e로움 사용자 이벤트 등 실효적인 소비창출 정책추진으로 경제 활력 회복에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