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직원식당 3개월 운영 중단하고 지역식당 본격 이용

정성욱 기자

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정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식당을 살리고 소비촉진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20일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3개월간 직원식당 운영을 중단하고 지역식당 이용하기에 본격 나섰다.

 

구는 월2회 운영하던 직원식당 휴무일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소비촉진을 위해 지난 2월부터 매주 1회로 확대 운영해왔으며 지난 3월 발표한 경제살리기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직원식당 운영을 3개월간 중단하고 구청장을 비롯한 800명의 직원들이 권역별로 지역식당을 적극 이용하기로 한 것이다.

 

대화동의 한 식당 대표는 “요즘 음식점은 점점 매출액이 줄어 정말 어려운 상황인데 구청 직원들이 불편함을 감수하면서까지 일부러 찾아와 줘 큰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에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와 경제 안정화를 위해 지역식당 이용하기, 대덕e로움 소비자 이벤트, 전통시장 비대면 장보기 행사 확대 등 다양한 소비 촉진 대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며 “지역 주민들도 적극 동참해 경제 위기를 함께 헤쳐 나가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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