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대덕에너지 카페서 에너지전환갤러리 ‘내일’오픈

정성욱 기자

대덕 대덕구(구청장 박정현)가 지구의 날 50주년을 맞아 지난 22일 대덕에너지카페에서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대전충남녹색연합과 함께 전 세계적 환경문제인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에너지전환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에너지전환갤러리 ‘내일’을 개관했다.

 

‘내일’은 에너지전환이 될 내일을 기대한다는 의미와 에너지전환은 남의 일이 아닌 ‘내 일’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에너지전환갤러리 ‘내일’의 첫 전시는 기후변화 생물지표종 특별전시회 ‘못찾겠다 맹꽁이’다.

 

기후변화 생물지표종이란 기후변화로 인해 계절 활동, 분포범위, 개체군 크기 변화 등이 뚜렷하거나 뚜렷할 것으로 예상돼 정부에서 지표화해 지속적으로 조사 및 관리가 필요한 생물종이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에서는 ‘국가 기후변화 생물지표종’ 100종과 후보 30종을 2010년부터 발표해 오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올해 국가 기후변화 생물지표종으로 선정된 북방산개구리, 계곡산개구리, 청개구리를 비롯해 멸종위기종 2급 맹꽁이와 금개구리, 대전시 깃대종인 이끼도롱뇽 사진 등 전시와 ‘개구리, 도롱뇽 그리고 뱀 일기’ 저자인 문광연 작가와 함께 기후변화 생물지표종에 대해 이야기하는 토크콘서트로 진행된다.

 

‘기후변화 생물지표종 특별전시회’는 다음달 2일까지 진행되며 문광연 작가와의 토크콘서트는 이달 24일, 27일, 29일, 다음달 1일 각각 오전 11시, 오후 2시에 진행된다.

 

박정현 구청장은 “에너지전환갤러리 ‘내일’에서는 기후위기와 에너지전환을 주제로 한 전시가 계속될 예정이며 전시회를 통해 많은 주민들이 기후위기 문제에 대해 공감하고 그에 대한 대안을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전국 최초로 개관한 대덕에너지카페는 주민 누구나 쉽게 기후위기와 에너지 전환문제에 대해 접근할 수 있는 플랫폼 공간으로 활용돼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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