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태평2동, 동네사랑방을 활용한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힘써

주민접근성, 정보교환성을 고려해 100여 곳에 홍보물 비치

이창진 기자

대전 중구 태평2동(동장 문화선)이 주민 접근성이 높은 동네사랑방을 활용해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최근 복지정책의 확대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인한 자살, 학대 등 사회적 이슈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태평2동은 일상생활과 밀접해 주민 접근성이 높고 정보교환이 활발한 동네사랑방(이‧미용실, 편의점, 부동산중개업 등)을 중심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홍보활동을 펼치게 됐다.
 

이번 사업은 주민과 친근한 복지통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동네사랑방을 개별 방문해 사업의 취지를 설명하고, 위기 의심가구 발견 시 바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렇게 발굴한 가구에 대해서는 긴급지원, 기초생활보장 등 공공지원책을 모색하고, 지역 내 민간 자원 연계 및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문화선 동장은 “어려운 이웃들은 도움을 받고 싶어도 제도나 방법을 몰라 소외되는 경우가 많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으로 위기가구를 발굴해 이들이 공공과 민간의 도움으로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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