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주머니 현장배치․제설자재 확보, 도로제설대책상황실 운영

하성대 기자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예년보다 빠르고 더 강력한 추위로 무장한 겨울이 온다는 기상청 예보에 발맞춰 동절기 제설대책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폭설과 결빙에 따른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도로제설대책상황실 운영을 시작한다.

 

지역 30개 노선 323km 구간 중 주요교차로, 교량 등 위험구간 840개소에 모래주머니 4천개 배치를 완료했다.


포트홀 발생 등 도로 파손으로 이어지는 염화칼슘 사용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 제설제 240톤을 확보해 17개 주민센터에 배포했다.

 

이로써 환경오염과 도로 시설물 파손, 차량 훼손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구는 지난해에도 243톤의 친환경 제설제를 사용해 주민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또한, 신속한 제설작업 추진을 위한 제설장비 49대에 대한 점검을 마치고 폭설시 육군 제1970부대 5대대에 군 병력 투입에 대한 협조체제를 구축했다.

 

구 대표 산간지역인 산서지역에는 지정 모니터요원을 상주하게 하고, 50명으로 구성된 주민자율제설대를 구성해 폭설로 도로가 끊길 경우 신속한 복구작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박용갑 청장은 “이상 기후에 따른 폭설이나, 강설은 언제든지 올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신속한 제설작업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대비할것”이라며 “겨울철 눈 치우기는 주민이 함께 해주어야 가능한 만큼 내 집․내 접포 앞 눈은 직접 치우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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