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020년 시내버스 시민모니터단 위촉

20세 이상 시민 150명, 2월 3일부터 본격 활동 시작

이창진 기자
대전시는 시내버스 서비스 개선 및 시민의 안전한 버스 이용을 위해 위촉한 2020년도 시내버스 시민모니터단이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시민모니터단은 지난해 12월 16일부터 27일까지 지원한 신청자   250여 명 중 버스 이용시간이 길고 이용횟수가 많은 자 등 기준에 적합한 대상자 150명이 위촉됐다.

 

이들은 3일 오후 7시 대전시NGO지원센터(중구 소재)에서 위촉식을 가진 뒤 12월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시민모니터단은 노선별 2~3명으로 구성됐으며, 기존에는 노선을 지정해 월 7회 이상 버스이용 결과를 제출했지만, 올해부터는 지정노선 3회, 비지정노선 3회로 변경 운영해 객관성을 확보했다.

 

또한 구별·노선별·연령별·직업별로 배치돼 운수종사자 친절도 향상 및 버스 이용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모니터단은 출·퇴근 등에 시내버스를 이용한 후 친절, 불편, 서비스 개선에 관한 평가서를 월 6회 이상 3개월간 제출하면 교통카드 충전비 3만 원을 지원받게 되며, 자원봉사실적(월 최대20시간)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시민모니터단의 평가결과는 연말 서비스평가에 반영되며, 모니터단의 제보사항은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업체에 전달돼 즉시 시정 조치된다.

 

대전시 강규창 교통건설국장은 “시내버스 서비스 품질이 해마다 향상돼 타 광역시와 달리 승객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10년 넘게 운영되고 있는 시민모니터단 활동이 큰 역할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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