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농기원, 6일 방제협의회 개최

(충남=뉴스1) 홍민경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6일 ‘2020년 농림지 주요 병해충 방제 대책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농경지와 산림지에 동시 발생하는 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해충을 효과적으로 방제하기 위해 마련했다.

도와 산림청 등 유관기관 전문가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협의회는 발생 상황 및 전망, 예찰·방제 계획, 대책 등을 보고했으며 예찰·방제 대책 협의 및 종합 토의를 진행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지난해 과수화상병 및 돌발해충 발생·방제 상황과 올해 발생 전망, 농경지 및 산림지에 대한 예찰·방제 대책 등을 설명하고, 유관기관 간 관리 구역 및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또 돌발해충의 부화시기에 맞춰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를 공동 방제 기간으로 설정했다.

이에 맞춰 시·군은 기간 내 공동 방제의 날을 지정해 농경지와 산림지에 대해 지역 단위의 집중 방제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도 농업기술원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돌발해충 월동란은 전국적으로 전년보다 감소 추세이며 도내에서는 2018년을 정점으로 감소하고 있다.

다만 돌발해충 발생 지역이 도내 전 지역으로 확대되고, 일정 지역 내에서 발생 밀도가 급격히 높아지는 특성을 보이고 있어 철저한 예찰과 방제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 농업기술원 김양섭 재해대응팀장은 “그동안 도내에서는 방제협의회 운영과 방제 예산 증액, 민간 방제단 육성 등을 통해 큰 피해가 없었다”며 “산림청 등 관련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농작물 피해가 없도록 앞으로도 선제 대응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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