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다문화가족 학령기 자녀 부모교육 실시

(충남=뉴스1) 최영규 기자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윤연한)는 10일 학령기 자녀를 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상반기 부모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부모교육은 자녀들의 초등학교 입학을 준비하고 있는 다문화 10가정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족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과 학교생활적응, 부모의 학교 참여 역할 등에 대해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현재 초등학교 담임교사를 강사로 초청해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다.

참가자 중 결혼 8년차인 장 모(중국) 씨는 “좋은 학부모가 될 수 있을지 불안함을 가지고 있었는데 입학준비부터 학부모로서의 역할까지 차근차근 알려줘서 자신감을 얻었으며 자녀의 즐거운 초등학교 생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같은 날 가정폭력예방교육도 진행됐다.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앞으로도 부부관계의 성 평등성 향상 및 가족 간의 이해와 신뢰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학령기자녀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윤연한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다문화가족자녀 학령기 부모교육을 통해 가족관계 향상에도 도움이 되고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이 학교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