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봉동 통장협의회, 가스비 연체된 독거어르신에 성금 전달

복지사각지대 조사로 발굴, 위기상황 해결할 수 있도록 도움

(충남=뉴스1) 최영규 기자
일봉동 통장협의회(회장 김시종)는 지난 24일 가스비가 3개월째 연체돼 가스가 차단될 상황에 놓인 독거노인 가정을 위해 성금 4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해당 독거노인은 가스비 연체로 인해 가스가 차단될 위기에 놓였지만, 주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가족이 전혀 없었고, 기 지원 이력으로 재지원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특히 코로나19로 경로당, 복지관 등이 문을 닫아 이웃과도 단절된 채 집안에 있는 시간이 많아졌으며, 아픈 허리치료 등으로 병원비용이 평소보다 많이 발생해 가스비용을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했다.

이런 가운데 맞춤형복지팀과 담당 통장이 나서 복지사각지대 발굴조사를 통해 파악된 위기상황을 통장협의회의 도움으로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김시종 통장협의회장은 “가스비가 연체돼 생활이 어려운 관내 독거 어르신을 위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위기의 순간을 극복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장상문 일봉동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가운데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독거 어르신에게 도움의 손길을 준 통장협의회장님과 통장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