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예술의전당, 야외에서 펼치는 ‘뉴 노멀 콘서트’개최

(충남=뉴스1) 최영규 기자
천안문화재단(대표이사 이성규) 천안예술의전당(관장 임전배)이 오는 7월 25일부터 8월 8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천안예술의전당 야외공연장에서 ‘당연했지만, 아름다운 일상을 그리워하다’를 주제로 ‘뉴 노멀 콘서트’를 진행한다.

이번 콘서트는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위축된 공연문화를 타개하고 천안시민은 물론 천안예술의전당과 종합휴양지를 찾는 일반시민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7월 25일 팝페라 그룹 ‘포마스’가 첫 뉴 노멀 콘서트의 문을 연다. 2016년 8월 창단된 포마스(For Mas)는 세 명의 정통클래식 성악전공자와 두 명의 영화배우 겸 뮤지컬배우로 이루어진 5인조 남성 팝페라 그룹이다. 최고의 음악수준과 폭넓은 장르를 자랑하는 포마스는 ‘숲’이라는 주제로 모두에게 잘 알려진 ‘옛사랑’, ‘걱정말아요 그대’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8월 1일에는 ‘햇살’이라는 주제로 1997년 1집 ‘순애보’로 데뷔해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유리상자’가 공연을 이어간다. 유리상자는 지난 20년 동안 700회가 넘는 콘서트는 물론 ‘신부에게’, ‘사랑해도 될까요’ 등 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꾸준하게 사랑받아 오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도 감성적인 목소리와 가창력, 대중들에게 공감을 주는 아름다운 가사와 노래로 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8월 8일에는 ‘카리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숲’이라는 주제로 마지막 공연을 장식한다. 카리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지방문화예술발전과 충남도민, 천안시민의 정서 함양을 목적으로 2014년 창단된 천안유일의 민간단체 교향악단이다. 깊어가는 여름밤에 어울릴 차이콥스키의 세레나데와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을 비롯해 여러 협연자와 더불어 아름다운 공연을 펼친다.

천안예술의전당 관계자는 “당연했지만, 아름다운 일상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위로하고 희망을 북돋우기 위해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면서 “많은 시민들의 참여도 중요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개인 위생수칙과 띄어 앉기 준수 등을 잘 안내하며 공연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