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맞춤형 의료급여 사례관리 비대면 상담 추진

(충남=뉴스1) 최영규 기자
천안시가 비대면 상담으로 의료급여 수급자들의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하고 합리적 의료기관 이용을 유도하는 등 맞춤형 의료급여 사례관리에 나선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하고 감염 취약계층의 건강상태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코로나19 상황 종료 시까지 의료급여관리사가 의료급여 사례관리 대상자 1,040여명의 건강상태 등을 서신·유선으로 확인한다.

가정 방문 시에는 출입문이나 우편함 등을 활용하며 접촉을 최소화해 비대면으로 의료급여 제도 안내문과 홍보물품을 대상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31일 이상 장기입원한 의료급여수급자 120명을 대상으로는 건강상태 확인, 돌봄 제공자 유무, 퇴원의사 등의 실태조사를 서면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에도 서신·전화 3,567회, 방문 1,021회, 집합교육 2회의 사례관리를 추진해 장기입원자 22명을 퇴원시켜 필요한 돌봄, 이동지원, 주거지원, 의료지원 등 복지 및 재가 서비스를 연계 지원했다.

이주홍 복지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비대면 접촉 상담을 적극 활용해 대상자들의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천안시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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