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촌동 발전 이끌 ‘주민자치회 위원’ 공개모집

정우철 기자
세종특별자치시 종촌동(동장 박미애)이 만 16세 이상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자치회 위원을 공개 모집한다.

 

종촌동은 주민자치회 미전환 지역으로, 기존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임기가 끝나는 오는 4월 27일에 맞춰 제1기 주민자치회 출범을 준비 중이다.

 

기존 주민자치위원회가 동장의 자문기구였다면 주민자치회는 주민 대표기구로서 시장이 위원을 위촉하며, 기존 주민자치위원회보다 권한과 책임이 강해진다.

 

주민자치회는 마을계획, 마을축제, 발전사업 등을 결정한다.

 

특히  주민이 낸 주민세에 대해 집행 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총회의 승인을 거쳐 직접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종촌동은 9일부터 25일까지 주민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이 가운데 공개 추첨을 통해 4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성별·연령별·지역별로 구간을 나눠 모집한다.

 

선정된 위원은 12시간의 주민자치 교육을 이수해야하며 임기는 2년으로 1회에 한해 연임 가능하다.

 

종촌동 주민자치회는 출범 이후 위원을 중심으로 마을의제를 발굴, 숙의과정을 거쳐 6∼7월경 주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종촌동 주민자치회 모집과 관련 사항은 종촌동 행정복지센터 민원행정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미애 종촌동장은 “다양한 주민으로 구성된 주민자치회의 집단지성이 기대된다”며 “마을의 일을 결정하고 실천하는 과정에 종촌동 행정복지센터가 함께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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