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대상자 모집

신재호 기자

세종특별자치시보건소가 시민이 모바일 앱을 통해 보건소 전문가팀으로부터 맞춤형 건강 상담을 제공받는 ‘2019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다음달 1일부터 19일까지 대상자를 모집한다.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은 지난 2017년 처음 시작해 첫해 100명, 지난해 120명 등 총 220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 상담 서비스를 진행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24주간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진행한 결과 전체 참가자 가운데 59.2%가 건강위험요인이 개선돼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에 효과를 보였다.

올해 사업 대상자는 20～50대 중 세종시 거주자 또는 직장 소재지가 세종시이며, 초기검진 결과 건강위험요인을 1개 이상 가지고 있는 비질환자 가운데 총 14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중점 관리대상 건강위험요인은 ▲혈압(수축기혈압 130㎜Hg이상 또는 이완기혈압 85㎜Hg이상), 공복혈당(100㎎/dl이상), 허리둘레(남자 90㎝이상, 여자 85㎝이상), 중성지방(150㎎/dl이상), HDL-콜레스테롤(남자 40㎎/dl미만, 여자 50㎎/dl미만) 등이다.

비질환자란 현재 관련 질환을 진단받거나, 치료를 위해 약물 처방을 받지 아니한 자를 뜻한다.

사업 대상자는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활동량계(손목밴드 형태)와 모바일 헬스케어 앱을 통해 자가 건강관리가 가능하며, 영양·운동·건강 등 영역별 전문가 팀이 집중 상담 및 상시 모바일 상담을 받게 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바쁜 현대인의 건강관리를 위해 모바일을 통한 지속적인 서비스 제공으로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