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유해야생동물 일제포획 실시

정우철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수확철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야생동물 도로변 출몰에 다른 주민안전을 차단하기 위해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에 걸쳐 유해야생동물 일제포획을 실시한다.


이번 일제포획은 최근,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로 인해 배, 복숭아, 포도 등 과수와 밭작물인 고구마, 인삼과 같은 특용작물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농작물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추진된다.


일제포획 운영지역은 야생동·식물보호구역과 인가 및 축사 주변 등 수렵금지구역을 제외한 시 전역이다.


특히 일제포획 운영기간 중 시민의 안전을 위해 포획단원들에게 사전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가축 방목·입산 금지 등을 언론보도, 마을 방송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정경용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일제포획은 총기를 이용하는 만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등산로를 제외한 야생동물 출현지역에는 입산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차단을 위해 대대적으로 멧돼지 포획 활동을 추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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