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공동체 네트워크, 지역발전 이끈다

 



충북 괴산군은 청년공동체 ‘휴먼 오가닉’과 함께 지난 2일 중원대학교 CEO룸에서 지역청년, 지역상인회, 공동체 전문가, 군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Together We 괴산’ 청년공동체 네트워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괴산군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를 통해 청년공동체와 지역사회, 괴산군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역발전을 위한 의제 발굴과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지역청년들이 준비한 청년공동체와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추진해 나갈 수 있는 지역발전 아이디어 7건에 대한 발표의 시간을 갖고, 이 중 3건을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해 시상했다.

이어 박재균 한국경제신문 문화기획부장이 강사로 나서 ‘성공하는 청년공동체의 과정과 모델’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괴산지역 청년들의 공동체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특강 후에는 청년공동체 ‘휴먼 오가닉’ 멘토인 최상범 중원대 교수가 현재 진행 중인 청년공동체 멘토링사업 추진성과 및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지난 2개월 간 청년 멘티들과 함께 괴산의 공동체 자원을 발굴 후 협의하고 알아가는 과정을 소개했다.

임상빈 군 행정복지국장은 “괴산은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만큼 지금이야말로 청년들의 활동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괴산의 청년들이 지역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고민하는 모습이 아름답고, 이번에 좋은 아이디어를 발표한 분들께 큰 박수를 보낸다”며 “괴산군에서도 지역 청년들을 위한 좋은 정책을 많이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아이디어 심사를 맡은 이정우 괴산시장상인회장은 “이번에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는 지역상인들과 협의 후 지역상권에 접목해 추진해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청년공동체 ‘휴먼 오가닉’은 멘토를 맡고 있는 최상범 교수를 중심으로 3명의 청년활동가(중원대 학생)로 구성돼 있으며, 지역의 공동체를 탐방하고 지역자원과 연계를 통한 공동체 활성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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