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두‧유행성이하선염 예방수칙 준수

- 예방 접종, 개인위생 철저, 의심 증상 있는 경우 의료기관 진료 등

청주시가 수두‧유행성이하선염 발생이 증가하는 시기(10월~이듬해 1월)에 감염 예방에 대한 시민의 협조를 부탁했다.

수두는 미열을 시작으로 온몸에 발진성 수포(물집)가 1주일가량 발생하며, 수포성 병변의 직접 접촉이나 호흡기 분비물의 공기전파를 통해 감염된다.
유행성이하선염은 무증상 감염이 20%를 차지해 증상이 있는 경우 귀밑 이하선(침샘) 부위가 붓고 1주일가량 통증을 동반하며 기침 시 분비되는 비말(침방울)로 전파된다.
두 질환은 주로 영‧유아나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에게서 발생률이 높고 매년 4월∼6월, 10월∼이듬해 1월 사이 발생이 증가한다.

감염 예방을 위한 수칙은 ▲예방 접종하기, ▲기침예절 지키기와 비누 사용 30초 이상 손씻기 등 개인위생 철저,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 진료 및 등원‧등교 금지이다.
예방접종을 제때 완료하면 감염병 발병을 사전에 막을 수 있고, 만일 감염되더라도 가볍게 앓고 지나가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대한 피하기 위해 전염기간동안 등원‧등교(학원 포함)를 하지 않도록 학교와 학부모님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특히 보육시설, 학교 등에서 발생이 많으므로 시설 내 수두 또는 유행성이하선염 집단 환자 발생시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 상황을 관할 보건소에 알려야 한다.

김혜련 청주시 청원보건소장은 “단체생활을 할 때는 한 명만 감염병에 걸려도 집단 유행으로 번질 수 있다”며 “확산 방지를 위해 단체생활 감염병 예방수칙을 실천하고 적기에 예방접종을 완료할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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