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안심센터 기억나들이 영화관람 행사 진행

충북 진천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19일 치매환자와 가족 지역주민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억 나들이 행사로 신작영화 ‘스윙키즈’를  관람하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영화관람 행사는 평소 문화생활을 즐기기 어려운 치매환자 및 가족, 65세 이상 어르신들과 기억지키미(독거노인생활관리사), 9988행복지키미(경노당 치매관리) 등 지역주민 대상으로 문화체험을 통한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환자를 돌보고 있는 가족에게는 여유와 힐링을 위해 마련됐다.

진천 메가박스 영화관에서 추천 받은 ‘스윙키즈’는 1951년 한국전쟁 거제포로수용소에서 벌어지는 댄스 단 결성이야기로 이날 어르신들은 치매안심센터에서 마련한 다과와 함께 영화를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영화 관람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처음 영화관에 와 봤는데 화면도 크고 소리도 잘 들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다“며 ”내년에도 이런 기회가 또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진천군에서는 지난 달 충북혁신도시에 치매안심센터를 개소하고 치매 조기검진, 등록관리, 치매약제비 등을 지원, 치매인식개선을 위한 교육과 홍보, 치매환자와 가족 대상 1대1 사례관리 등의 통합서비스 제공에 주력하고 있다.

유경자 센터장(보건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에게 조금이나마 삶의 활력소가 되길 바라며 치매어르신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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