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단양군 대상 시군 종합감사 실시

문제해결형 현장컨설팅 감사 및 안전분야 현지 점검 중점

(충북=뉴스1) 이호상 기자
충청북도는 단양군에 대한 종합감사에 앞서 오는 11일부터 19일까지 사전 자료를 수집하고, 24일부터 내달 1일까지 6일간 본 감사를 실시한다.

이번 감사는 금년 들어 보은군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되는 시군 종합감사이다. 도는 전년도부터 시행한 감사기조인 제도개선과 대안을 제시하는 ‘문제해결형 감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장 사전컨설팅감사 창구운영, 자율적 내부통제 시스템을 통한 예방중심의 감사 장려 및 유도, 감사자료 요구 최소화 및 현지처분 확대로 수감 기관의 피로도를 최소화하고 적극·능동적으로 일하는 공무원이 우대받는 공직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감사의 실효성도 높여 나갈 방침이다.

특히, 현재까지 코로나9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철저히 실천하기 위해 피감기관 직원들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도록 이메일 등을 통한 자료요구 등을 확대하는 한편, 보건소 등 코로나19 관련 직접적 업무추진 부서는 감사를 제외 하거나 대폭 축소할 예정이다.

단양군은 우리 도의 대표적 관광지로서 다양한 관광․레저시설이 산재해 있는 만큼, 전국 최다의 패러글라이딩시설, 집라인, 출렁다리, 만천하스카이워크, 도담삼봉관광마차 운영사항 등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 현장점검과 함께 사전컨설팅감사를 현장에서 실시할 방침이며 지적사항 발견 시 현지조치 등을 통해 즉시 시정토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공공재정환수법 시행에 따른 보조금, 보상금, 출연금 등 공공재정지급금의 부정청구 방지를 위한 예방적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민들이 평소 가졌던 군정 관련 불만사항이나 불합리한 행정행태에 대하여 감사장 직접방문 또는 단양군 홈페이지 ‘감사반장에게 바란다’를 통해 감사제보를 받고, 도민감사관(3명)으로부터 수집된 자료를 적극 검토하고 현장 감사에 직접 참여토록 할 예정이다.

도 임양기 감사관은 지난 5월 실시한 보은군 종합감사에 이어 현장컨설팅감사,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점검 등 민원사항에 대하여 신속히 처리하는 ‘문제를 해결해 주는 감사’로 진행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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