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제단체협의회 공식출범, 첫 행보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충북구축 건의

(충북=뉴스1) 이호상기지

충북 청주상공회의소 주도로 ‘충북경제단체협의회’가 공식 출범했다.
지역 경제계 통합 합의체가 구성된 건 이번이 최초다.
청주상공회의소(회장 이두영)는 4월 6일 11시 청마루(중식당)에서 도내 경제단체장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충북경제단체협의회 발족 및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협의회장은 청주상공회의소 이두영 회장이 만장일치로 추대 선임됐으며, 운영은 청주상공회의소에서 맡아 지역의 주요 경제 현안이 있을 때마다 공동으로 힘을 합쳐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출범 직후 협의회는 올해 충북도 최대 핵심과제인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충북 오창 구축 경제계 공동건의문’을 채택하고, 충북경제 발전을 위한 핵심 인프라가 될 방사광가속기 유치활동에 적극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공동건의문을 통해 충청북도 경제계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후보지인 충북 오창은 자연재해가 거의 없고, 단단한 암반지대로 부지안전성 측면에서 가장 적합한 지역으로 2022년부터 바로 건설이 가능한 준비된 최적지라고 밝혔다.
특히 오창은 인근에 대덕연구단지와 정부출연연구소가 다수 위치하고 있어 산업을 지원할 수 있는 연구 개발여건이 우수할 뿐 아니라, 전국 주요 도시에서 2시간 내에 접근이 가능한 최고의 교통 편의성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부지 안전성, 지리적 여건, 발전가능성 등에서 전국 최적지라고 자부하는 충북 오창에 신규 방사광가속기를 구축해 줄 것을 간곡하게 건의하는 공동건의문 채택에 이어 참석자들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최적지는 충북 오창’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수건을 펼쳐 들고 구호를 함께 외치는 유치성공 기원행사를 진행했다.
이두영 회장은 “대한민국 미래 100년의 성장동력이 될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충북 유치를 위해  지역경제계가 힘을 합쳐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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