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상반기 사방사업 신속집행 우수기관 선정

산림재해 예방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충북=뉴스1) 이호상 기자 
충청북도 산림환경연구소(이하 연구소)는 산림청에서 주관한 2020년상반기 사방사업 신속집행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6월말 이전 사방사업 조기 완료로 산림재해 예방 효과 극대화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였으며, 사방사업 신속집행 우수기관은 상반기 기준 예산의 80% 이상을 집행한 기관으로 선정했다.

도는 지난 4월 전국 17개 시도 중 1분기 집행률이 가장 높은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1천만원의 지원금을 받기도 했다.

연구소는 신속집행 목표인 80%를 달성하기 위해 전년도에 타당성평가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올해 초에 일제히 사업을 착수하는 등 선제적인 행정처리로 산림재난 최소화는 물론 신속집행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매일 신속집행 상황 자체 점검을 실시하고 부진 사업장에 대한 대책 방안을 마련하는 등 목표 달성과 성과 제고를 위해 적극적인 산림행정을 추진했다. 

그 결과, 사방댐 22개소, 계류보전 20km, 산지사방 1ha 등 사방사업을 조기에 완료해 사방사업 예산 122억원 중, 85%인 104억원을 집행하는 성과를 거뒀다. 

사방사업이란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하거나 토석류가 하류로 내려오면서 생활권 인접지역에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사방댐, 계류보전 등 산림재해예방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충청북도 사방사업은 1974년부터 현재까지 사방댐 768개소, 계류보전 441개소, 산림유역관리 22개소를 조성하여 산림재해로부터 지역사회의 안전도를 높이는데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조성된 사방시설물에 대한 외관 및 정밀점검을 실시하여 점검 결과에 따라 안전이 우려되는 시설에 대해 준설 및 보수사업을 추진하는 등 사방시설이 재해예방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충청북도 김연준 환경산림국장은 “사방사업은 사유지 소유자의 동의를 받아 추진하는 사업으로 어려운 여건에서 전 직원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라며, “신속 집행뿐만 아니라 사방시설을 지역주민이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여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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