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보건복지국, 수해복구 봉사에 총력

영동군 양산면 침수주택 찾아 복구활동 전개

(충북=뉴스1) 이호상 기자
충북도 보건복지국 직원 25여명은 8월 12일(수), 지난 5~8일 물난리로 수해를 크게 입은 영동군을 방문하여 수해복구 작업에 전력을 다했다.

지속된 강우와 갑작스런 용담댐 방류로 주택침수 등 피해를 입은 영동군 양산면 용호리 일대를 찾아 마을도로 토사제거, 가재도구 및 식기류 세척, 바닥 물청소 및 생활폐기물 쓰레기 등을 치우며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코로나19 및 수해 이재민 대응 필수 근무자를 제외한 업무공백을 최소화 하는 범위에서 모든 인력을 동원해 수재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자, 지난 8.6일 진천군에 이어 2차로 영동군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직원들은 2월부터 현재까지 코로나19 대응 등 현안업무에 많이 지치고 힘든 상황에도 불구하고 내 일처럼 서로 합심해서 즐겁고 뜻깊은 하루였다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해당 마을주민들은 갑작스런 수해로 어떻게 이겨낼지 엄두조차 내지 못해 근심과 걱정이 가득했는데 도 보건복지국 공무원들을 비릇해 여러 곳에서 선행을 베풀어 복구 작업이 빠른 진척을 보이고 있다며 고마워했다.

전정애 도 보건복지국장은 “서로 힘들고 어려울 때 작은 이웃사랑의 실천이 아픔을 겪고 있는 수재민들에게 조금이라도 격려가 되었길 바란다.”라며 피해를 입은 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충청북도 보건복지국은 이번 호우피해를 입은 이재민 및 일시대피자들을 위해 응급구호세트 및 급식을 지원하고 있으며, 전국재해구호협회 및 대한적십자사를 연계하여 각 시군에 필요한 식료품 및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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