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우리동네 미술’공공미술 프로젝트 추진

(충북=뉴스1) 이호상 기자 

충북도는 코로나19로 침체된 도내 문화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도내 11개 시군에서 동시에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지역예술인 일자리 창출 및 주민 문화향유 증진을 위해 전국 227개 지자체에서 동시에 시행하며 주민 참여와 소통을 통해 지역 자원을 활용하고 스토리를 반영하는 다양한 유형의 미술활동형 사업이다.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도내 11개 시군별 4억 원의 사업비를 활용해 1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시행할 계획이며, ▴벽화, 조각, 회화, 미디어 아트 등 작품 설치형 ▴문화적 공간 조성 및 전시형 ▴거리 편의시설 조성 등 도시재생형 ▴주민참여 공동체 프로그램형 ▴다수유형 복합추진형 등 시군별 특성에 맞춰 다양한 유형의 사업으로 추진한다.

각 시군은 사업장소와 프로젝트 유형 결정을 완료하고, 시군별 사업을 수행할 작가팀 공모를 시행 중이며, 8월중 작가팀 선정을 완료하면  9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공모 참여 작가 기준은 지역미술인을 중심으로 구성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예술 활동 증명 완료 예술인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 공공기관 사업 수혜 예술인 ▴ 미술관련 협·단체 회원 가입 예술인 ▴미술 관련 학부 졸업생, 대학원생 ▴ 기타 이에 준하는 예술인 등이 참여할 수 있다.

단, 일자리 창출의 취지를 고려하여 안정적인 고용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직장인, 대학생 등은 제외되며, 프로젝트 중복 참여는 불가하다.

충북도 관계자는 “새로운 유형의 예술작업인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 벽화나 조형물에 한정하지 않고 미술을 통한 문화적 공간 조성, 공동체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유형의 예술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예술인들을 지원하고 지역주민의 미술문화 향유를 증진하는 한편, 품격있는 공간문화를 만들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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