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심리 상담은 전문가와

광역 및 14개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심리지원 운영

(충북=뉴스1) 이호상 기자  

충북도는 코로나19로 인한 불안감이 가라앉지 않거나 무기력함이 반복적으로 나타날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코로나19 장기화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감염확산에 따라 도민들의 불안과 스트레스가 늘어나면서 고립감, 소외감, 사회적 단절감 등 심리적 불편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 도민들의 불안한 마음을 안정시키고 원활한 생활을 위해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및 14개 시군구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24시간(핫라인 1577-0199) 코로나19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월 31일 부터 현재까지 심리지원 서비스를 실시한 이후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 호소 및 심리 상담이 필요한 도민들에게 전화 8,822건, 대면 1,261건의 상담이 이루어졌고 문자·리플릿 등 74,961건의 정보제공이 이루어졌다.

확진자와 확진자 가족을 대상으로 국가트라우마센터 및 국립공주병원과 연계한 심리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격리자와 일반인은 광역 및 14개 시군구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충청북도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감염에 취약하고 정신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정신장애인을 돕기 위해 바질화분, 컬러링북 세트, 라벤더 아로마 캔들, 마스크 등으로 구성된 심리방역키트를 제공했으며 사회적 고립 및 소외감으로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사례관리 등 촘촘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도 보건정책과장은 감염병에 대한 불안감과 스트레스는 누구나 겪을 수 있지만, 고립감, 소외감, 사회적 단절감 등 심리적 불편이 반복되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으므로 상담이 필요하신 분은 1577-0199로 문의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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