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코로나 비만 탈출, 계단 오르기로 해결하세요”

(충북=뉴스1) 이호상기자

충북 진천군이 코로나19로 인한 ‘집콕족’이 늘어나면서 운동 부족으로 체중 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을 위한 생활 운동법 소개에 나섰다.
지난 13일 군에 따르면 고강도 사회적거리두기 운동 실천 등 외출 자제를 실천하고 있는 지역 주민들의 활동량을 증가시키기 위해 ‘계단 오르기 운동법’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계단은 우리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생활 운동기구로 타인과 접촉으로 인한 감염 걱정 없이 누구나 쉽게 이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계단오르기는 △중성지방 수치 감소 △심폐기능 강화 △혈압 및 혈당 수치 감소 △하체근력 향상 등의 효과가 있으며 매일 8층 정도의 계단을 오르면 사망률을 33%까지 낮출 수 있다는 미국 하버드 의대 연구 보고도 있다.
올바른 운동법은 △척추는 바로 세우고 △발 모양은 11자로 △계단을 디딜 때는 1/2정도 올리기(노약자의 경우 발전체를 디디기) △약간 숨이 차고 땀이 나는 정도 유지 등을 유념해 진행하면 된다.
박지민 건강증진과장은 “최근 ‘코로나 비만’, ‘확찐자’ 등 여러 신조어들이 등장할 정도로 급격하게 체중이 불어나 걱정하는 주민들을 많이 보게 되는데 비만은 만성염증을 증가시켜 면역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감염병 예방에도 좋지 않다”며 “계단오르기와 같은 생활 속 유산소 운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건강을 관리해 줄 것”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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