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어린이보호구역 불법 주·정차 단속강화

(충북=뉴스1) 이규섭기자 

증평군이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주정차를 근절시키고자 단속을 강화한다.

군은 고정식 CCTV를 활용한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주정차 단속을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10분 간격으로 실시한다.

저학년 어린이의 하교시간을 고려하여 점심시간대(오전 11:30~오후 14:00) 단속유예를 폐지한다.

군은 행정예고 기간과 계도기간을 거쳐 8월 24일부터 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주정차 주민신고제도 실시한다.

불법주정차 주민신고제는 주민이 '안전신문고' 앱으로 신고하면 현장 확인 없이 즉시 과태료를 부과하는 제도이다.

신고대상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 사이 초등학교 정문 앞 불법 주정차한 차량이며,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은 제외된다.

이번 달 31일까지 계도기간을 운영하고 8월 3일부터 실제로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횡단보도, 교차로 모퉁이 5m 이내, 버스정류소 10m 이내, 소화전 주변 5m 이내 등 '4대 불법 주정차'를 주민신고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9일부터 어린이보호구역을 새로 추가 했다.

군 관계자는 “어른들의 잘못된 주정차 관행으로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일이 없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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