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빛고을발전소 참여세대 모집

16일부터 400여세대 선착순…300W발전기 설치시 43만여원 지원

강민재 기자

광주광역시는 2020년도 공동주택 빛고을발전소 보급지원 사업의 참여세대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공동주택 빛고을발전소 보급지원 사업은 공동주택 발코니와 경비실 옥상에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소형 태양광발전시스템(265~335W)의 설치 보조금을 지원해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기여하고 가정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사업이다.

 

참여세대는 발코니에 태양광 패널, 패널거치대, 마이크로인버터를 설치해 한달에 30㎾h 내외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으며, 월 6000원에서 1만원 까지 전기요금이 절약돼 3년이면 자부담 비용을 회수할 수 있다.

 

300W의 소형 태양광발전시스템을 설치할 경우 총 설치비 약 60만원 중 보조금 43만5000원을 지원받을 수 있고, 신청 가구는 16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아울러, 공동주택 경비실의 냉난방설비 전기요금 부담완화 및 경비원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발코니 난간 뿐 아니라 경비실 옥상에 설치하는 소형 태양광에도 보조금을 지원한다.

 

특히,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2020년 신규설치 세대를 대상으로 공동주택 단지 내 다수의 세대가 참여 할 경우 세대 당 최대 10만원의 인센티브(1개단지 20세대 이상:10만원, 1개단지 10세대 이상:5만원, 1개동 5세대 이상:3만원)를 추가로 지급한다.

 

신청자격은 건축법상 관내 공동주택으로 관리사무소 등 관리주체의 설치동의를 받고, 발코니 및 경비실 옥상에 소형 태양광발전시스템을 설치할 수 있는 우수한 일조권 보유한 장소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빛고을발전소 참여기업으로 선정된 전문 시공업체 중 신청자가 보급 제품 및 자부담 금액 등을 고려해 업체를 선택하고, 업체에 신청하면 된다. 약 400세대를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접수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시정소식-고시공고의 ‘2020년 공동주택 빛고을발전소 보급지원사업 참여세대 모집공고(16일 게시예정)’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동교 시 에너지산업과장은 “공동주택에 소형태양광발전소 보급사업에 참여하는 세대가 많을수록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 감축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시 에너지 자립률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