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공사장 관계자 간담회 실시

사고 사례 소개․용접 시 화재예방 등 당부

이정수 기자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지난 15일 남부소방서에서 대형공사장(1만㎡ 이상) 관계자 53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1월 김포공항 국제선 터미널 공사현장 화재와 12월 크레인 붕괴사고 등 잇따른 대형공사장와 관련, 지역 내 사고를 예방을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시는 ▲공사장 화재감시자 의무 배치 ▲공사현장 화재예방 안전문화 정착 협조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추진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근로자 교육 강화 등을 안내하고 용접 등 작업을 할 때 특히 화재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광주지역에서 지난해부터 올해 11월30일까지 발생한 공사장 화재는 40건으로, 이 가운데 25건(60%)이 용접, 절연, 연마 작업 등 작업자 부주의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공사장은 조금만 주의하면 화재나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며 “작업장 내 눈에 띄는 곳에 소화기를 비치하는 등 공사 규모나 종류에 따라 임시소방시설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