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생활시설 기능보강사업 추진

국비 4300만원 확보…하반기 중 추경 통해 시비 등 8600만원 투입

이민우기자

광주광역시는 아동생활시설 기능보강사업 관련 국비 4300만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아동생활시설 기능보강사업은 지난 2013년부터 아동의 물리적 안전, 사생활 보장을 비롯해 아동 인권 증진, 자립 성장 지원을 위한 자립생활관 설치 등 노후시설 증·개축, 개보수, 장비보강 등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추진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도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시설 조성을 위해 8억8700만원을 지원해 사업이 시행됐다.

 

광주시는 하반기에는 추경을 통해 시비 4300만원을 추가로 확보해 총 8600만원을 투입, 아동양육시설 11곳, 아동그룹홈 5곳 등 총 16곳의 아동양육시설을 대상으로 기능보강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이들 시설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아동의 집단감염 예방을 위한 1·2인용 침대,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등 살균기능 제품을 구매해 지원한다.

 

이와 관련, 광주지역 아동생활시설은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마스크착용 및 손소독, 전용물품 사용하기, 취침 시 일정거리 유지를 위한 침대 재배치 등을 통해 ‘생활 속 거리 두기’를 강화해 실천하고 있다.

 

임영희 시 출산보육과장은 “시설 장비 지원 등 시설기능보강은 소중한 우리 아이들이 생활하는 환경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사고·감염병 방지와 자립성장에 필요한 시설환경이 조성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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