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주 의원, “강한의회 만들 수 있도록 정책대결로 의장 뽑자”

정책, 법률, 입법 전문가 등 대폭 보강 통해 강한의회 만들어야

이민우기자

광주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는 의회직 나누기로 의원들을 두 패로 가르지 말고 정책대결로 능력있는 사람을 뽑자는 주장이 나왔다.


광주시의회 김익주 의원은 15일 신상발언을 통해 의회가 단체장을 견제하는 강한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이번 의장단 선거는 주류, 비주류로 파벌을 나누고 의회직을 나눠먹는 방식에서 혁신하자고 주장했다.


앞으로는 “의회직 나누기로 지지 세력을 모으고, 암암리에 형성된 이해관계를 통해 의장을 뽑아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광주시의회가 강한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의장단 선거에서부터 후보자가 의회를 혁신할 수 있는 정책을 내놓고 임기동안 추진상황을 검증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편법과 반칙으로 점철된 사설보좌관에서 시간선택제로, 다시 임기제로 건너뛰는 오랜 관행과 이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광주시의회가 집행부를 제대로 견제와 감시를 못하는 것은 사설보좌관과 시간선택제 운영과 임기제 공무원에 자기 사람 심기가 주원인이라고 진단했다.


광주시의회가 강한 의회로 나가려면 보좌관 출신들을 채용하기 보다 정책, 법률, 입법 전문 인력을 보강해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의회사무처 진단을 통해 기능이 쇠퇴한 조직을 통폐합하고 수요가 증가한 의원 의정활동 지원 인력을 합법적으로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의회에 전문성을 갖춘 우수 인력을 대폭 보강해야 비로소 강한 의회가 될 수 있다”며, 동료 의원들의 동참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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