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동에 코로나19 극복 나눔 이어져

원재현 기자 

1일 광산구 우산동행정복지센터 민원실이 주민 기부행렬로 붐볐다.

 

오전 11시 40분 마스크를 착용한 50대 여성이 동 직원에게 종이가방을 건네고 갔고, 오후 2시 30분에는 소촌동에서 식당을 운영한다고 밝힌 30대 여성 2명이 쌀과 손소독제 등 7종의 물품이 담긴 박스를 전달하고 갔다.

 

오후 3시에는 방송인 곽귀근 씨가 돌봄 이웃들에게 나눠달라며 김 20박스를 기부했다. 

 

익명의 오전 기부자가 남기고간 종이상자 안에는 ‘코로나19로 모두 힘들지만 소소한 정성이라도 나눌 수 있어 행복합니다.

 

힘겨운 분들에게 써주십시오. 코로나19 꼭 이겨내게요’라는 응원 메시지가 담긴 손 편지와 마스크 44매, 현금 15만원이 들어있었다.

 

우산동 관계자은 “이웃을 위해 정성을 모아주신 기부자분들께 감사드리고, 소중한 후원금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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