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동 주민자치회, 아이들 안전한 등하굣길 사업 결실

어두운 통학로 LED벽화로 밝힌 우산동 주민들

원재현 기자

광주 지난 9일 광산구 우산동 주민자치회(회장 최영태)가 송우초와 광산중을 잇는 사잇길 담벽에 설치한 LED벽화의 조명을 밝히는 행사를 가졌다.

 

이 LED벽화 조명은, 우산동 마을총회의 의결에 따른 것.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마을디자이너 50명은 마을 곳곳을 돌며 위험한 통학로 바꾸기, 말미산 등산로 정비 등 25개의 의제를 동 마을총회에 제안했고, 이중 가장 많은 주민의 지지를 얻은 이번 LED벽화 조명 설치가 주민참여예산을 확보했다.

 

동 주민자치회는 이렇게 확보한 주민참여예산으로 송우초와 광산중을 잇는 담벽에 LED로 꽃, 나무, 나비 등 벽화를 설치했다.

 

송우초 6학년 박지영 양은 “학교에 갈 때마다 예쁜 그림을 볼 수 있어서 좋고, 내가 다니는 학교가 특별해진 거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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